목회칼럼

하늘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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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일교회 날짜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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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소망하며 오늘을 사는 인생

 

오래전에 독일의 바바리아 성에 사람들을 괴롭히던 포악한 루드비히 공작이 있었습니다. 성안의 모든 사람은 공작을 두려워했습니다. 어느 날 공작이 사냥을 나갔다가 숲 속에 한 작은 예배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단 앞에서 오랜만에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예배당 벽에 무슨 글씨가 쓰이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보였다가 사라졌기에 앞부분인 ‘Three~’ 만 기억났습니다. 삼 일인지, 석 달인지, 삼 년인지 아무튼 그 안에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껏 죄를 많이 지었던 공작은 나름대로 해석합니다. 삼일 안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삼일 동안 아내와 부하들에게 잘 해주었습니다. 죽어서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생각을 하며 삼 일째 되던 날 높은 탑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공작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삼 일이 아니라 석 달이었구나. 석 달 동안 가족과 백성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석 달이 지나도 죽지 않는 것입니다. 공작은 이제야 확신을 했습니다. 삼 년이었구나. 삼 년 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팔소리와 함께 독일 왕실에서 사절단이 왔습니다. 루드비히 공작을 독일의 황제로 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삼 일, 삼 개월, 삼 년을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았던 공작의 소문이 전 독일에 퍼졌던 것입니다. 그는 몇 십 년 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 일 뒤에, 석 달 뒤에, 삼 년 뒤에 심판대 앞에 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절제하며 바르게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습니다. 태어남은 죽기 위해서입니다. 하루를 산다는 것은 죽음으로 더 가까이 갔다는 말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루드비히 공작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을 절제하며 바르게 산다면 우리에게 찾아오는 내일은 영광스러움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얼마나 높은 점수를 얻느냐보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오늘을 살면서 성실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잊지 않는다면 그는 반드시 지혜의 자녀로 자라게 됩니다. 지혜의 사람은 크고 작은 일상의 문제들을 하나님이 바라시는 대로 반응하며 살게 합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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